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 사회 munhwa.com

사회전체 사회일반 사건·사고 교육·청소년 환경 법원·검찰 보건·의료·식품 노동·복지

여수 해상서 낚시 어선 충돌…일부 승객 부상 여수=김대우 기자22일 오전 6시 56분쯤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 동쪽 해상에서 9t급 낚시어선이 입항 도중 섬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2명과 낚시 승객 16명 등은 모두 인근 어선에 구조됐지만 충돌 과정에서 일부 승객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승객들은 현재 육상으로 이송 중이며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사고를 수습 중이다.
- 김대우 기자
- 2024-11-22 08:18
지리산 정령치 고산 습지 복원작업 효과 ‘톡톡’ 남원=박팔령 기자지리산 정령치에 위치한 고산 습지 복원 작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는 지리산 정령치습지 복원작업을 통해 습지 면적이 늘고 토양 수분 함량이 높아지는 효과를 봤다고 21일 밝혔다.정령치습지는 해발 1171ｍ의 고산지역에 3700여 년 전 형성된 산악형 고산습지로 보존 가치가 매우 높다. 기후 변화로 점차 수량이 감소하고 전체 면적이 줄어 지난 3월부터 복원작업이 진행됐다.복원작업은 소류지를 조성해 습지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고 덩굴식물을 제거해 자생생물의 서식공간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습지 토양의 수분 함량이 38.8％에서 40.9％로 2.1％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습지의 전체 면적도 약 730㎡에서 910㎡가량으로 180㎡가 늘었다. 새로 형성된 습지에는 습지식물인 고마리와 미꾸리낚시 등 군락이 자리를 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군락지 안에 있는 습지 식물 간의 서식지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정령치습지의 건강성이 높아진 방증으로 볼 수 있다고 전북사무소는 설명했다. 윤대원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장은 "적절한 수준의 수분 함량은 습지 유지의 핵심 요소"라면서 "소류지 조성으로 인한 효과가 커지고 있어 수분 함량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이며 정령치습지의 안정적인 보존에 매우 긍정적 신호"라고 말했다.
- 박팔령 기자
- 2024-11-21 15:26
구례쌀 10t 첫 미국 수출길 올라 무안=김대우 기자전남 구례쌀이 첫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에 미국으로 수출하는 구례쌀은 10t이다.20kg 단위로 포장된 구례쌀은 뉴욕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서 김씨마켓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구례쌀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지역 농가의 소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도는 쌀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쌀 수출 물량 1kg당 200원의 농수산 수출 특화품목 직불금과 긴급 쌀 수출 마케팅 및 판촉비로 2억4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지역 농수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30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 김대우 기자
- 2024-11-21 09:59
전남도, ‘빈차 운행’하는 무안공항 시외버스에 매년 3억 지원 무안=김대우 기자광주와 전남 목포에서 무안국제공항을 오가는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무안공항 시외버스가 이용객이 없어 사실상 ‘빈차 운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주·무안공항 통합 등 활성화 전략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인데, 전남도는 빈차 운행에 따른 손실보전금으로 시외버스 운영 회사에 매년 약 3억 원을 지원하고 있어 예산낭비 지적이 제기된다.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광주-무안공항(1일 왕복 8회), 목포-무안공항(1일 왕복 6회) 시외버스(31인 승) 노선 이용객은 각각 2461명과 806명이다. 이는 하루 평균 12명, 버스 당 0.8명이 탑승한 셈이다. 애초 이 구간은 시외버스 회사인 금호고속측이 이용객이 없다는 이유로 휴업한 노선이었다. 전남도가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적자 운행에 따른 손실금을 지원키로 하고 지난 2018년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도는 시외버스 회사에 매년 손실보전금으로 3억 원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손실보전금은 더 늘어 5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가 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광주-무안 왕복 4회, 목포-무안 왕복 4회)보다 버스 운행 횟수를 늘렸기 때문이다. 무안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24만6000만 명에서 올 10월 말 기준 32만3000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그럼에도 공항 시외버스가 빈차로 운행 중인 것은 무안공항에서 운항 중인 항공편이 워낙 적은 데다 모두 부정기 전세기로 단체 관광버스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현재 무안공항에서는 라오스·중국·베트남 3개국 8편의 전세기 노선이 운항 중이다. 강정일 전남도의원은 "무안공항 시외버스는 공항 활성화에는 기여하지 못한 채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전남도는 손실보전금을 지급하더라도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시외버스 운행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12월부터 무안공항에서 운항하는 국제선이 9개국 18개 노선으로 늘어나고 앞으로 정기노선도 유치할 계획"이라며 "적자가 난다고 해서 무안공항 시외버스 운행을 중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 김대우 기자
- 2024-11-21 08:26
신정훈 의원, 재판서 이중투표 권유 혐의 인정 22대 국회의원 선거 당내 경선에서 선거구민에게 ‘이중 투표’를 권유한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신정훈(전남 나주·화순) 의원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으나 "목적을 갖고 한 행위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광주지법 형사12부(박재성 부장판사)는 2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신 의원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신 의원은 총선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인 지난 3월 4일 민주당 경선 선거구민 약 20명에게 권리당원 사실을 숨겨 일반 시민 자격으로도 투표하라고 속칭 ‘이중 투표’를 유도한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신 의원이 "권리당원이냐고 물어보면 ‘아니요’라고 해야 (일반시민 여론조사에) 투표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 찍힌 동영상을 증거로 제출했다.신 의원 측은 공소사실에 기재된 내용과 해당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다만 거짓응답을 유도할 목적으로 한 발언은 아니다"고 밝혔다.이에 다음 기일에 신 의원은 피고인 신문에 나서 "선거구민에게 자신을 지지해달라는 표현을 의도적으로 하지 않았고, 부지불식간에 나온 말"이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할 계획이다.박준우 기자
- 박준우 기자
- 2024-11-21 06:35
불법체류하며 마약 판매한 태국 불법체류자들…섬 야산에서 대마 직접 재배도 무안=김대우 기자 서해해경청 마약수사대는 태국 국적의 마약 판매책 20대 A 씨를 비롯해 외국인 선원 등 16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 씨 등 태국인 마약 판매책 4명은 올해 2월부터 전남 해남과 진도 등 전남 서남부 섬 지역에서 일하는 같은 국적의 외국인 선원 12명에게 대마와 합성 마약인 ‘야바’ 등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밤 시간대 인적이 드문 항·포구에서 오토바이 등을 이용해 소형 어선과 접선하는 방법으로 마약을 거래했다. 또 인적이 없는 섬 지역 야산에서 대마를 직접 재배하기도 했다. A 씨 등 마약 판매책과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매해 흡연·복용한 태국인들은 대부분 국내 체류 비자가 만료된 불법체류자로 파악됐다. 해경은 이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대마 약 3kg(약 6000회 흡연분)을 압수했다. 지난 2월 마약 판매 첩보를 입수한 해경은 약 8개월간의 잠복과 추적 끝에 이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하고 아직 검거되지 않은 공급책과 판매책을 추적 중이다.
- 김대우 기자
- 2024-11-20 15:45
전북 완주군, 산업단지 근로자 아침 식사(오전 6∼9시) 제공 완주=박팔령 기자전북 완주군이 도내 시군 중 최초로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완주군은 20일 완주산업단지 내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근로자 아침 식사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아침을 먹지 못하고 출근하는 근로자의 건강 확보와 근로 여건 증진을 위한 것이다.유희태 군수, 황정호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 김정철 현대자동차노조 전주공장위원회 의장 등이 이날 오전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군은 연말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근로자 수요와 만족도를 파악,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아침을 제공할 예정이다.메뉴는 지역 로컬푸드로 만든 200명분의 김밥, 샐러드, 샌드위치 등이다.가격은 1000∼2000원이며, 식사 시간은 오전 6∼9시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북 최초로 시작하는 아침 식사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하는 경제도시 완주의 위상이 더 높아지게 됐다"며 "근로자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팔령 기자
- 2024-11-20 15:24
‘인증’ 받기 까다로워… 광주형 일자리 확산 차질 광주=김대우 기자 ksh430@munhwa.com 광주시가 노사 상생을 기반으로 하는 광주형일자리 기업 인증 목표를 애초보다 대폭 축소하는 등 광주형일자리 사업 확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적정임금·적정노동시간·노사책임경영·원하청 관계 개선 등 4대 의제를 도입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와 같은 광주형일자리 확산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10년 장기과제로 광주형일자리 기업 인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증기업(예비선도 2년·선도 2년)으로 선정되면 최대 4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13종의 행정·재정적 혜택과 함께 2000만∼최대 1억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이 많다. 그러나 인증요건이 매우 까다로워 지역 기업 상당수가 기준 미달로 신청 자격조차 갖추지 못하거나 평가에서 탈락하고 있는 실정이다.실제 광주시가 제시한 인증 평가항목을 보면 예비선도기업은 광주형일자리 4대 의제 중 노사책임경영(필수)을 포함한 2개 의제에서 70점 이상(나머지 2개 50점 이상), 선도기업은 노사책임경영(필수) 등 3개 의제가 각 70점(나머지 1개 50점 이상)을 넘어야 한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 등 세부 평가항목도 50개에 달해 어지간해서는 인증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다. 이렇다 보니 올해도 인증을 신청한 12개 기업 중 4개 기업만 인증을 받는 등 지난 7년 동안 총 인증기업이 32개(선도 7개·예비선도 25개)에 그친다. 이는 당초 광주시가 인증 목표로 세웠던 ‘10년간(2018∼2027년) 100개 기업’에 크게 못 미친다.
- 김대우 기자
- 2024-11-20 11:49
HD현대삼호, 대형 크레인 2종 세계일류상품 선정 영암=김대우 기자HD현대삼호가 생산한 ‘골리앗 크레인’과 ‘더블 트롤리 컨테이너 크레인’ 2종이 기술혁신 성과 등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HD현대삼호는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대형 크레인 2종이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HD현대삼호가 생산한 골리앗 크레인은 최대 1600t의 대형 블록과 엔진 등을 탑재하는 데 사용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인도 등 해외 대형 조선소에 잇따라 납품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골리앗 크레인을 설계, 제작, 운송 및 설치, 시운전 할 수 있는 업체는 국내에서 HD현대삼호가 유일하다.더블 트롤리 컨테이너 크레인은 무인 자동화 원격 운전 기능이 탑재돼 스마트 항만 구축을 위한 필수 장비다. 국내 최초 완전자동화 항만이 구축된 부산신항의 핵심 설비이며, 싱가포르 등 해외에도 수출되고 있다.이번 신규 인증으로 HD현대삼호는 앞서 인증을 받은 초대형 컨테이너선(2007년), 자동차 운반선(2014년) 등 7건을 포함해 모두 9건의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았다. HD현대삼호 관계자는 "선박은 물론 크레인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001년부터 선정하고 있는 세계일류상품은 전년도 기준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상품 중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인 제품이 선정 대상이다.
- 김대우 기자
- 2024-11-20 11:12
김 한자루가 108만원...전남도 자체 개발 김 ‘햇바디1호’, 최고가 경신 무안=김대우 기자전남도가 자체 개발한 신품종 김 ‘햇바디 1호’가 김 위판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6일 진도위판장에서 햇바디 1호가 108만 원(1자루 120㎏)에 거래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서남해에서 양식되는 토종 품종 ‘잇바디돌김(곱창김)’ 거래액의 2배가 넘는 가격이다. 햇바디 1호는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잇바디돌김의 안정적 생산을 목표로 2016년부터 품종 개발 연구에 나서 2023년 개발한 신품종이다. 이 품종은 김발 부착율이 높고 엽체의 성장이 빨라 김 양식어업인으로부터 종자 주문량이 폭증하고 있다.또 생산 기간이 짧고 생산량이 일정하지 않아 어업인 소득이 불안정한 잇바디돌김의 단점을 해소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해양수산과학원은 이번 햇바디1호 신품종 개발로 ‘방사무늬김’, ‘모무늬돌김’ 등 국내 양식 김 3종류 모두를 신품종으로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전남은 전국 물김 생산량의 78%를 차지한다. 올해 수산물 단일 품목 최초로 수출액 3억 달러를 돌파했다.
- 김대우 기자
- 2024-11-20 10:20
도박현장서 압수한 현금 훔친 경찰…청구서 기록 조작 후 벌인 일 경찰서 증거물 보관실에 압수된 현금을 몰래 빼돌려 쓴 것으로 모자라 범죄 피해금까지 가로챈 전직 경찰관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해남지원 형사1단독 전경태 부장판사는 업무상횡령·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 이모(48)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이 씨는 전남 완도경찰서에 근무하던 지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경찰서 통합증거물보관실에 도박 현장에서 압수·보관된 현금을 빼돌리는 등 총 15차례에 걸쳐 3400여 만원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자신이 맡고 있던 강도치상 사건 수사 과정에서 압수 증거물인 현금 92만 원 가량을 피해자에게 돌려준 것처럼 꾸며 횡령한 혐의도 받았다. 이 씨는 당시 빼돌린 현금을 개인 빚을 갚는데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씨는 자신의 업무용 컴퓨터를 이용해 ‘압수물 환부(환부) 청구서’ 등 서식에 범죄 피해자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등을 입력해 마치 압수물을 돌려준 것처럼 꾸민 것으로 파악됐다. 이 씨의 범행 전모를 자체 확인한 전남경찰청은 지난 5월 이 씨를 파면 처분했다.재판부는 "이 씨가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형사 사건 증거로 사용되는 압수물을 훔치거나 횡령해 형사 사법 업무를 심각하게 방해했다. 이 과정에서 사문서위조와 공전자기록위작 등을 반복하고 위조한 기록을 행사까지 했기에 범행 수법이 매우 불량하다"며 "이번 범행으로 경찰 조직과 사법 질서에 대한 국민 신뢰가 훼손됐다.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노기섭 기자
- 노기섭 기자
- 2024-11-19 17:44
내 수능점수로 지원 가능한 대학은? 광주=김대우 기자광주시교육청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점수를 분석한 결과 국어·수학·과학탐구 원점수 300점을 기준으로 전남대 의학과 285∼286점, 서울대는 274∼275점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시교육청 진학정보분석팀은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광주지역 고3 재학생 기준 수능 가채점 점수를 분석해 주요 대학 지원 가능 점수를 19일 발표했다. 이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수·탐 원점수 300점 기준으로 서울대 인문계열 274점, 자연계열은 275점 내외에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한국에너지공대 271점 내외, 고려대·연세대는 264점(자연계열)∼267점(인문계열),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264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남대 의학과 285점(지역)∼286점(일반), 치의학과(치의학전문대학원) 280점, 약학부 278점, 수의예과 275점 등으로 전망됐다.조선대 의예과는 281점(지역)∼282점(일반), 치의예과 279점(지역)∼280점(일반), 약학과(지역) 276점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제시했다. 다만 이번 분석결과는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를 제외한 국·수·탐 원점수 300점을 기준으로 한 것이어서 영어 등급점수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크다. 또 수시 이월 인원 발표에 따라 정원이 변경될 수 있다는 점 등을 유의해 참고 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고 시교육청 진학정보분석팀은 밝혔다.한편 시교육청은 오는 21일 오후 4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2층 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을 대상으로 ‘가채점 결과분석 설명회’를 개최한다. 수능성적 발표 이후인 12월 12일 오후 4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1층 대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을 대상으로 ‘실채점 결과분석 설명회’를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능 실채점 기준 정시모집 지원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 김대우 기자
- 2024-11-19 15:23
전남도, 수험생 ‘반값’ 이벤트…목포 해상케이블카 등 4종 할인 무안=김대우 기자전남도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위해 관광 체험상품 반값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특별할인 상품은 전남 목포 해상케이블카, 여수 녹테마레, 담양 딜라이트, 강진 짚트랙 등 4종이다.이들 상품은 전남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 관광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할인 혜택은 전남관광플랫폼 앱을 통해 예약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현장에서 수험표 확인이 필요하다. 도는 오는 26일 무안 봉불사에서 고3 수험생들을 위한 마음 치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오감 명상, 감정 상담, 에니어그램 등 다양한 명상 활동으로 구성됐다. 치유 명상 상담 전문가인 주지 스님이 운영을 맡는다. 주순선 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관광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대우 기자
- 2024-11-19 09:14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광주=김대우 기자광주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시가 지난해 4월 선보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전화 한 통으로 돌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정책이다. 시는 국가 돌봄 틈새를 보완하는 26종의 돌봄 서비스를 신설해 사업 시행 1년 만에 1만6000명의 돌봄시민을 발굴,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그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주관 국제도시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통령 자문기구 등 23개 기관·단체가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광주를 찾았고, 21차례에 걸친 관련 포럼과 토론회를 통해 돌봄시대의 대안으로 주목받았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이미 대한민국의 표준 돌봄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범정부 우수 혁신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혁신분야 경진대회다. 올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647개의 혁신 정책이 왕중왕전에 도전해 이 중 6개 사업이 정부혁신 정책으로 선정됐다.
- 김대우 기자
- 2024-11-18 16:32
농진청, 양파 썩음 정도 MRI로 한 눈에 판독하는 기술 개발 전주=박팔령 기자농촌진흥청은 전북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활용해 저장 양파의 부패(썩음) 상태 등 품질을 한눈에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양파는 매년 5∼6월 수확해 저온저장고에서 보관하며 이듬해 봄까지 8개월간 저장한다. 이때 상자나 망 안에 들어있는 양파 중 극히 일부만 상해도 주변 양파까지 빠르게 썩어 가며 대량 피해가 발생한다. 실제 저장 양파의 부패율은 25∼40%에 달한다.현재 양파 농가에서는 부패 양파를 골라내기 위해 사람이 직접 썩은 양파를 골라내는 외관 중심 선별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농진청 연구진은 전북대와 함께 모양(정형화율)과 색상(RGB), MRI 정보를 연계해 내부 품질을 판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이 기술의 핵심은 MRI로 양파 싹을 관찰한 뒤 양파 모양과 내부 색상을 기초로 양파의 품질을 판명하는 것이다. 양파는 생리적 요인에 의해 썩기 직전 속에서 싹(맹아)이 튼다. 이를 MRI 장치로 촬영하면 다른 부위와의 음영 차이가 보인다. 이 음영을 ‘싹 발생 지수 기반 품질 일람표’에 적용해 분석하면 품질이 얼마만큼 떨어지는지 예측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MRI를 기반으로 저장성과 모양, 맛까지 연동함으로써 저장 양파 선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데 의미가 있다. 공동 연구자인 김성민 전북대 교수는 "외국에서는 산업용으로 MRI를 활용한 사례가 있었지만, 이번 기술은 수확 후 생리 전문가가 영상을 판독하고 이와 연동된 품질 지표까지 개발했다는 점에서 활용 범위가 더욱 넓다"고 말했다. 임종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장은 "저장 양파의 품질 관리 선진화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기술이지만, 현장에 보급하려면 영상장치 상용화와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며 "선별기 제작 업체와 기술협력, 실증을 통해 양파 저장 기술을 최적화하고 부패율은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 박팔령 기자
- 2024-11-18 14:43
전남에서 올해 첫 럼피스킨 확인…이동중지 등 방역 조치 무안=김대우 기자전남에서 올해 첫 럼피스킨이 발생해 전남도 등 방역 당국이 긴급 방역 조치 등 확산 차단에 나섰다.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전남 영암 한우농장에서 사육중인 한우 2마리에서 피부결절(혹) 등 럼피스킨 의심증상이 발생해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과 도 현장조사반을 해당 농장에 파견해 출입통제와 소독을 하고 선별적 살처분 등 긴급 방역조치를 했다.또 영암군과 인접한 나주·화순·장흥·강진·해남·무안 등 6개 시군의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하고 관련 종사자와 출입차량 등에 대해 19일 오후 10시까지 48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도내 가축시장 15곳도 잠정 폐쇄됐다.도가 발생농장 반경 5㎞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소 사육농장 336곳에 대해 이동제한과 임상예찰을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추가 의심축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날 오전 기준 전국 7개 시도에서 20건의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강원 7건, 경기 5건, 충북·충남·경북 각 2건, 대구·전남 각 1건이다.
- 김대우 기자
- 2024-11-18 10:25
전남 김 수출액 3억 달러 돌파…수산물 단일품목 최초 무안=김대우 기자전남도는 올해 전남 김 수출액이 수산물 단일 품목 최초로 3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 김 수출액은 8억5000만 달러로, 이중 전남이 3억600만 달러(전체 36%)를 차지했다.2010년 1000만 달러(전국 대비 7.8%)에 불과했던 전남 김 수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도가 2021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김 수출 3억 달러 프로젝트’와 ‘김산업 종합 육성계획’을 추진한 결과다.도는 이 사업을 통해 유기 수산물 인증 확대와 노후 가공업체 시설 현대화를 비롯해 신규 시장 개척,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도는 앞으로 친환경 김 생산 면적 확대, 기후변화에 대비한 신품종 개발, 국제 마른김 거래소 운영, 국립 김산업 진흥원 등을 구축해 세계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강석운 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김 산업은 종자·생산·가공·수출 등 부가가치가 높아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크다"며 "김 수출 7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김대우 기자
- 2024-11-18 09:07
‘발언 제한’ 상임위원장 뺨 때린 민주당 군산시의원, 징계가 고작… 시의회 청사 내부에서 동료 의원의 뺨을 때려 물의를 일으켰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일 전북 군산시의원이 시의회로부터 ‘공개 사과’ 처분을 받았다. 군산시의회는 시의원 23명 중 22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며, 5개 상임위원장 모두 민주당 시의원들이 맡고 있다.15일 군산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윤리특위는 전날 회의를 열고 자문위원들의 의견, 김 시의원의 소명 등을 종합해 이같은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앞서 윤리특위는 지난달 28일 징계 심사를 위한 첫 회의를 열었고, 지난 11일 김 시의원을 출석시켜 사건과 관련한 소명을 청취했다. 윤리특위는 김 시의원이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 중 제3조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해당 조례는 ‘의원은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의원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경고 △공개 사과 △출석정지 △제명 등의 징계를 내릴 수 있다. 김 시의원은 제269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폐회일인 오는 27일 의회에서 공개 사과를 할 예정이다. 군산 시민사회단체 등은 동료 의원을 폭행했음에도 비교적 경징계에 가까운 공개 사과로 징계 수위가 결정 난 것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는 전날 논평을 내고 "폭력행위가 발생한 이후 가해 당사자가 사과하고, 군산시의회 의장명의 사과문을 발표하긴 했으나, 윤리특별위원회 회부와 징계에 미온적이었으며, 여론에 밀려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번 시의원들의 결정은 시민들의 눈높이에도 맞지 않으며, 의원간 형평성도 어긋나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해 부인의 차량을 돌로 부숴 물의를 빚은 우모 의원도 출석 정지 10일을 결정했는데, 의회 내 의원 폭력행위는 ‘공개사과’로 징계를 한 것"이라며 "앞으로 군산시의원들의 의원 윤리강령준수 위반과 품위유지 저해행위에 아주 나쁜 선례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앞서 김 시의원은 지난달 18일 오후 군산시의회 휴게실에서 임시회 상임위원회 업무보고 과정서 자신의 발언을 제한했다는 이유로 지해춘 경제건설위원장의 뺨을 한 차례 때렸다. 김 시의원은 곧바로 사과문을 내고 "저의 불찰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이라며 사과했으나 여론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노기섭 기자
- 노기섭 기자
- 2024-11-15 22:24
피해자만 216명…제주 10대 女화장실 몰카범의 경악할 실체 자신이 다니던 학교와 식당 화장실 등에서 불법 촬영을 일삼고 촬영물을 유포하기도 한 10대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더 늘어났다.광주고법 제주 형사1부(부장 이재신)는 13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19) 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A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도 함께 명령했다.재판부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 사이 제주시 한 식당과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 여자 화장실에 침입, 휴대전화를 이용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200여회나 불법 촬영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왔다. 그는 일부 촬영물을 SNS를 통해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이 사건의 피해자는 무려 216명에 달하며, 이 중 상당수가 아동·청소년으로 파악됐다.재판부는 "공소사실 모두 유죄로 인정되며, 중한 책임을 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다시는 형사 법정에 서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A 씨의 범행은 앞서 지난해 10월 18일 교사가 교내 화장실에서 촬영 기능이 켜진 휴대전화가 들어있는 갑 티슈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A 씨는 신고 접수 이튿날 자수했으며, 퇴학 처분을 받았다. 1심에서 징역 4년이 선고되자 검찰과 피고인 양측이 모두 항소했으며, 교원단체가 가해자 엄벌을 위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판결에 대해 제주교사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교사를 대상으로 한 학교 내 강력범죄는 반드시 엄중한 가중처벌을 받고 사회에서 격리된다는 것을 보여준 판결"이라며 "더 이상 교사 대상 범죄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로 면죄부를 주면 안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와 교육당국은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를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학교 내 불법 촬영과 딥페이크 등 성 사안 문제 예방과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노기섭 기자
- 노기섭 기자
- 2024-11-14 19:50
술 취해 자기 차에 불 지른 60대 입건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3일 주차된 본인의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건조물방화)로 6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날 오전 1시28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 주택가 도로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승용차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지나가던 행인이 119에 신고해 소방 당국이 출동했고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다.이 불로 엔진룸 등 차량 일부가 불에 타거나 그을려 소방서 추산 44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김유진 기자
- 김유진 기자
- 2024-11-14 09:22

기사 더보기

AD

가장 많이 읽은 기사

AD

핫클릭!

AD

실시간 최신 뉴스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