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의 돈버는 창업>무점포 창업, 밀집지역 유리… 품질 좋으면 입소문은 절로

최근 한 창업컨설팅업체가 직장인의 창업성향을 설문조사했더니 예비창업자의 80% 이상이 1억원 미만의 자금으로 창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창업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 소자본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소자본 창업 아이템 중 대표적인 것은 별도의 사업공간이 필요 없는 무점포 사업이다. 최근 계단, 침실, 욕실 등 고객이 원하는 공간만 전문적으로 청소하는 청소대행업이 소자본 창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청소대행업의 창업비용은 적게는 900만원에서 많게는 2000만원선으로 창업비용이 최저수준이다. 하지만 이런 소자본 창업은 홍보에서 운영까지 창업자가 직접 발로 뛰어야 수익이 창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만만한 사업은 아닌 셈이다. 따라서 청소대행업을 할 때는 본사의 신뢰도와 기술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예컨대 ㈜이지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반딧불이(www.ezco.co.kr)’는 새집 또는 헌집의 각종 세균과 유해환경물질을 제거하는 특유의 오존공법으로 가맹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

무점포 창업의 첫번째 성공전략은 사업 초기 영업과 현장노동을 병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 창업 파트너가 있을 경우에는 좋은 팀워크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다. 둘째, 높은 품질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높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 입소문은 저절로 퍼진다. 어떤 업종이든 성실로 무장하지 않고는 성공하기 힘들다. 셋째, 최적의 입지조건이다. 사업무대는 주거밀집지역의 경우 4000~5000가구 이상 거주지역이 적당하며 사무실 지역 역시 대형건물과 저층상가 밀집지역이 유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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