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갈비 48시간 냉장 숙성

‘싼값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기보다는 품질과 맛으로 승부한다.’

돼지갈비 3인분을 9900원에 제공하는 ‘통큰통갈비’(www.tongkun.co.kr·사진)가 저렴한 가격은 물론 특유의 감칠맛 나는 양념을 내세워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과일재료를 많이 사용해 고기맛을 한층 더 돋우는 양념을 자체 개발한 통큰통갈비는 최고 품질의 수입육을 대량으로 수입해 공급함으로써 고기 값을 대폭 낮췄다.

여기에 ‘싼 게 비지떡’이라는 통념을 깨기 위해 매일 가맹점별로 고기를 직배송하는 등 육류의 품질관리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최동원 통큰통갈비 실장은 “가격만 저렴하고 양질의 고기를 공급하지 못해 맛과 서비스가 떨어진다면 바로 소비자로부터 외면당할 것”이라며 “독특한 양념을 사용해 맛의 차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48시간 냉장 숙성시킨 고기를 본사 차량으로 매일 직배송하는 데다 자체 생산공장에서 직접 양념육을 가공해 1팩당 5㎏씩 진공포장 형태로 공급한다.

최 실장은 “가맹점의 마진율을 높이기 위해 야채소스 등은 레시피(조리법)를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큰통갈비’의 창업비용(30평 기준)은 5000여만원선이며 본사가 지원하는 창업자금도 대출받을 수 있다. 0505-808-8000

김상훈기자 sh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