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의 돈버는 창업>‘계절별 매출差 최소화’ 보완적 아이템 찾아야

창업환경이 달라지고 있다. 권리금이 하락하고 점포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불안요인이 창업 환경에서는 기회요인이 될 수도 있다. 주식거래에서도 타이밍은 투자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언제 사고, 파느냐에 따라 손익에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언제나 ‘환상적인’ 타이밍을 잡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창업도 마찬가지다. 창업을 함에 있어 한가지라도 유리한 요소가 있다면, 그 때가 바로 창업 타이밍이다.

일반적으로 창업의 적절한 시기는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고, 알맞은 아이템과 적당한 점포를 선택했을 때라고 말한다. 지금 가장 적절한 창업 아이템은 무엇일까.

일반적인 창업 준비기간을 고려한다면 지금부터라도 ‘겨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아이템과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퓨전 요리주점 ‘오뎅사께(www.odengok.co.kr)’는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갖춘 ‘오뎅 바’ 컨셉트에 일식, 중식, 동남아식 등 다양한 요리를 퓨전화했다. 따뜻한 어묵 국물에 정종 한 잔은 추운 겨울에 제 격. 일본에서 직접 노하우를 전수받은 어묵 국물은 우리 입맛에 맞게 개량돼 더욱 맛깔스럽다. 손으로 직접 만든 어묵 외에도 60 종류가 넘는 세계 각국의 요리들은 고객들에게 ‘골라먹는 재미’를 선사한다.

최근 창업 트렌드는 요일별, 계절별 매출 편차를 최대한 줄이는 것. 따라서 성수기와 비수기 업종의 분류는 별 의미가 없다. 그러나 계절마다 고객이 즐겨찾는 메뉴와 업종은 분명히 존재한다. 계절 변화에 따른 고객의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고 아이템을 준비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 계절별로 상호 보완해 줄 수 있는 전략을 파악하는 것은 성공 창업의 지름길이다.

창업경영연구소장 02-959-5555 www.ica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