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로 전시 유물 해설 듣는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로 전시 유물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1일부터 전국 최초로 PMP를 활용한 ‘유비쿼터스 전시안내 시스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안내요원 없이 전시관 입구에서 받은 PMP 단말기를 들고 박물관 안을 돌아다니며 유물에 대해 설명과 편의시설 안내를 받는 첨단 전시안내 서비스다. 이들 유물에는 유비쿼터스 센서가 장착돼 PMP를 든 관람객이 다가오면 자동으로 유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플래시 동영상, 사진, 텍스트, 음성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된다. 특히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외국어로도 지원돼 외국인 관람객들이 별다른 불편없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박물관측은 상설전시실 4곳과 기증유물전시실 1곳 유물 가운데 중요유물 210점에 대해 우선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강우기자 hanga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