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삼다수 대통령기 男탁구 정상

2005년 챔피언 농심삼다수가 2년 만에 탁구 단체전 정상을 탈환했다.

이재화 총감독이 이끄는 농심삼다수는 18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제23회 대통령기 전국 탁구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단·복식에서 맹활약한 조언래(21)의 활약을 앞세워 라이벌 삼성생명에 3-1 승리를 거뒀다.

농심삼다수는 조언래가 1단식에서 ‘수비 달인’ 주세혁을 3-1로 일축한 뒤 2단식을 빼앗겼지만 게임 스코어 1-1에서 이정우-조언래 조와 최현진이 각각 3복식과 4단식을 승리, 우승컵을 차지했다.

175㎝ 72㎏의 다부진 체격을 반탕으로 오른손 셰이크핸드 전형을 구사하는 조언래는 고교시절부터 일찌감치 각 팀의 스카우트 대상이 될 만큼 한국 남자탁구를 이끌 기대주로 관심을 모았다.

김윤림기자 bestm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