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거품 뺀 중저가 치킨 효율적인 생산·품질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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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거품을 뺀 중저가 치킨브랜드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꼬이치킨(www.koichicken.co.kr)은 1등급 닭이라는 원재료의 우수성에 과학적인 연구와 관리를 바탕으로 한 치킨만을 공급한다는 원칙을 앞세워 시장확대에 나섰다.

김천 꼬이치킨 대표는 “종계에서 부화, 사육, 도계과정을 거쳐 가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본사 연구원들이 지속적으로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며 “본사가 자체개발한 기계를 갖춰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현재 꼬이치킨은 교육비와 오픈행사비를 일절 받지 않고 26.4㎡(8평) 기준 1500만원(점포비제외)에 가맹점을 개설하고 있다.

꼬이치킨은 신생브랜드로서는 드물게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소점포도 기업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전략적 제휴, 아웃소싱 등의 기법을 점포운영에 적용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 커뮤니티와 온라인 쿠폰을 연계해 온라인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기존 테이크아웃 치킨매장 영업에서 탈피, 배달과 테이크아웃을 접목시켜 고객을 찾아가는 공격형 마케팅도 주효했다. 차별화와 함께 벤치마킹을 동시에 지향하는 것도 꼬이치킨의 전략이다. 남과 다르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시대지만 타사의 장점은 배워야 한다는 것. 가격파괴에서 생존법을 찾고 꾸준한 벤치마킹을 통해 독창적인 맛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전략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가맹점주들의 관심은 본사의 사후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꼬이치킨은 사후관리에 효과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가맹점주들을 돕고 있다. 전문가의 실무적, 이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입지선정부터 매출극대화라는 최종목표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으로 성공창업의 꿈을 실현시킨다는 것이 꼬이치킨의 목표다. 02-933-8245

김만용기자 my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