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관리 서비스 틈새시장 충분”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자동차 전문광택점 ‘맥과이어스’의 영업점 전경.

‘로열티와 가맹비가 없어요.’

㈜지알테크가 미국에서 도입한 자동차 전문광택점 ‘맥과이어스’(www.carup.net)는 로열티와 가맹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이 회사 김일환 대표는 “본사가 돈을 벌려면 가맹비를 받아야겠지만, 초기투자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자동차 보유대수에 비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관리 서비스 분야는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기 때문에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틈새’아이템”이라고 말했다.

‘맥과이어스’는 가맹 계약 후 5주간의 교육을 이수한 뒤 자동차 한 대 정도를 작업할 수 있는 공간만 확보되면 바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김 대표는 “1년에 두 번씩 신기술 전수 등을 위한 정기교육도 실시한다”며 “기술만 제대로 습득하면 종업원 없이 혼자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없어 90% 이상의 마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자동차 외장관리업체인 ‘맥과이어스’는 ㈜지알테크가 국내 자동차 외장관리업의 고급화를 위해 지난 2001년 미국 맥과이어사와 독점 계약해 국내에 들여왔다.

이 회사는 맥과이어스의 시스템 외에 깐깐한 공정으로 차체 흠집을 복원하는 독일의 기술과 일본의 코팅 기술도 접목시키고 있다.

맥과이어스 논현점을 운영하는 정연우(27) 사장은 “세차를 주 영업으로 하는 기존 외장관리업체들은 장소 등이 깨끗하지 못하고 영세성을 보이기 때문에 고급화, 전문화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031-222-3960

방승배기자 bsb@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