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의 돈버는 창업>청년창업 최대 단점은 경험부족

취업난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20대 창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청년 창업의 최대 단점은 경험 부족이다. 경험 부족을 커버하기 위해선 정보 수집이 중요하다. 따라서 아이템을 선정했다면 사전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방문, 시장 조사, 아르바이트 등으로 실무 경험과 이론적 지식을 쌓아야 한다.

업종 선택은 취미나 적성을 고려하되 가까운 곳에서 찾아야 한다.

현실적인 수익이 예상되는 아이템을 선택해야 하며 수익성이 낮거나 전망이 불투명한 업종은 예상치 못한 변수 등장으로 실패 확률도 높다. 따라서 어느 정도 검증된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자신의 적성과 장기 비전을 고려하는 것은 기본이다.

청년 창업은 자금이 충분치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이유로 동업을 하거나 가족과 공동으로 창업하여 자금을 확보하기도 한다. 그러나 공동 창업이든 1인 창업이든 무리하게 대출해 자금을 마련하는 것은 나중에 큰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상환 능력 등을 검토한 후 자금에 맞는 아이템을 선정해야 한다.

굳이 창업 자금이 필요하다면 소상공인지원센터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운용하는 창업정부지원자금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업의 일차적인 목표는 수익 극대화다. 따라서 오랫동안 수익을 낼 수 있는 단계적인 실행계획을 명시한 사업 로드맵을 그리고 있어야 한다. 무리하게 큰 수익을 추구하기보다는 내실을 다지면서 수익을 꾸준히 늘려갈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청년 창업자들은 기성세대보다 인터넷 활용 능력이나 패기, 감각, 스피드 등이 월등하다. 이러한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모자란 창업 자금을 보충하기 위해 강인한 체력과 다른 스피드를 활용하여 아이템을 선정하거나, 오픈라인 사업을 운영하면서 온라인과 연계하여 사업 다각화를 꾀할 수도 있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