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요법 피부관리 ‘女心’ 잡았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워지려는 여성의 본능을 자극하는 여성미용관련업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여성미용업계의 호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독특한 아이템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업체가 있어 주목된다.

황토, 한방 피부관리 전문점인 ㈜BHG의 ‘모모스킨케어(www.momocare.com)’가 바로 그곳이다. 이곳은 한방 약제를 이용한 좌훈 요법과 천연 재료를 접목해 여성들의 건강과 피부 트러블을 동시에 관리해 주는 클리닉 업체다.

좌훈이란 각종 한방재를 물에 끓여서 발생한 김을 쏘이는 방식으로, 몸 안에 들어온 수증기가 노폐물과 각종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시켜 피부를 곱고 아름답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모모스킨케어’는 약재를 다이어트, 건강용, 미용, 부인병용 등으로 구분해 사용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좌훈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회사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황토·한방 좌훈기를 사용해 몸속의 노폐물이 배출되고 나면 피부의 영양소 흡수가 빨라져 외피만 관리하는 것에 비해 두 배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군살을 빼는 효과도 탁월하다”고 말했다. 모모케어는 마사지 중심의 다른 피부 관리전문점과 달리 1단계와 2단계로 나누어 피부 관리를 하고 있다. 1단계에서 몸에 좋은 약재에서 발생한 수증기로 모공을 통해 노폐물을 제거한 뒤 2단계에서 피부 관리를 하는 방식이다. 현재 좌훈기를 이용해 국내 독점 프랜차이즈로 운영하는 모모스킨케어는 천호 본점에서 약 8개월간의 시스템 점검을 통해 본격적으로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모모스킨케어의 창업비용은 점포비를 제외하고 82.5㎡(25평) 기준 8000만원이 든다. 02-477-3002

이동현기자 offramp@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