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書 등 기초한문 무료 교육 등

◆한국고전번역원(원장 박석무)은 부설 고전번역교육원에 기초학습부를 신설, 다음달 2일부터 고전번역분야 지원자들에게 기초한문 교육을 실시한다. 강의는 매주 3일간(월·수·금) 논어와 맹자 등의 사서(四書)를 중심으로 전통적인 한문교육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범운영 기간인 올해는 수강료가 전액 무료이며, 내년 이후 정규학제로 개편한다. 지원자격은 고교 졸업 이상 학력자로 만 30세 이하. 원서는 14일까지 우편이나 e메일 등을 통해 받는다. 02-391-5251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용덕)은 향후 동북아 해양영토를 둘러싼 분쟁에 대응할 수 있는 역사·이론적 근거를 제시한 연구총서 ‘19세기 동북아 4개국의 도서분쟁과 해양경계’(사진)를 최근 발간했다. 19세기 전후 동북아의 해양 질서를 역사적 사실의 고증 및 검증을 통해 비교사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책은 ▲19세기 일본의 어업 침탈과 조선의 대응-통어장정 체결까지 ▲19세기 조선과 청의 어업분쟁-1882년 ‘조·청 무역장정’ 체결 ▲19세기 조·러의 국경 형성과 두만강 하구의 도서·영해 분쟁 ▲19세기 중·일의 해양영토 만들기-유구·대만·조어도 ▲변경의 관점에서 본 쿠릴 열도 영유권 분쟁 등 5개 소주제로 구성돼 있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은 29일부터 전통생활사 특설강좌 ‘우리 건축 바로알기’를 개설,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2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강좌는 이론 교육 및 현장 답사를 병행하며, 총 10주간 진행된다. 수강 접수는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www.nfm.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신라사학회(회장 김창겸)는 15일 오후 서강대 마테오관에서 제70차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발표회에선 한국한의학연구원 하정용 연구원이 ‘삼국유사 소인 일본제기에 대하여’, 정선용 충북대 강사가 ‘수·당 초기 중국적 세계질서의 변화과정과 삼국의 대응’ , 김아네스 순천대 교수가 ‘신라의 주(州)와 고려초 계수읍(界首邑)’ 등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