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호프, 자녀는 치킨” 비어레스토랑, 온가족이 즐겨요

어른부터 아이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비어레스토랑 ‘치어스’가 주택가 인근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가맹점을 늘려가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주5일 근무제로 가족 중심의 외식문화가 확산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은 치킨을, 어른들은 맥주와 안주를 함께 즐기는 등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들이 한 장소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온 가족형 비어레스토랑이 각광받고 있다. 이와 함께 웰빙 바람으로 간단한 술안주라도 냉동식품이 아닌 신선한 재료로 요리사가 직접 조리한 음식이 환영받고 있다.

‘치어스’는 가벼운 주류는 물론 10대에서 60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의 고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준비해 각종 가족 단위 모임을 비롯해 초등학생들의 생일파티, 주부들의 계모임 장소 등으로 애용되고 있다. 가족 중심 비어레스토랑이라는 컨셉트에 맞게 인테리어도 밝고 화사하게 꾸며 기존의 어두침침한 호프집 이미지를 탈피했다.

냉동식품이 아닌 신선한 재료로 주방장이 직접 조리하는 메뉴를 제공하는 것도 ‘치어스’가 인기를 끄는 이유다. 정기적인 메뉴 개발과 본사 직영 물류 공급 시스템을 통한 질 좋은 재료로 훈제연어 고구마 샐러드, 호콩식 치킨 볶음, 찹스테이크 등 전문 요리사가 직접 조리한 호텔 수준의 요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가맹점 관리 공정을 체계화해 주방 및 홀 인력에 대한 인사관리 등 매장 운영의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정한 대표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마음가짐과 회사와 가맹점이 동반자로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해 함께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서울 근교에서 주택가를 중심으로 80여곳의 점포를 운영하는 ‘치어스’는 향후 2년 내에 200여개의 가맹점을 개점한다는 계획이다. 창업비용은 점포비를 제외하고 99㎡(30평)의 경우 1억11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080-445-8888

김남석기자 namdol@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