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하늘서 본 고구려·발해 특별전 등

◎…서울대박물관(관장 송기호)과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용덕)은 오는 21일부터 8월23일까지 서울대박물관에서 ‘하늘에서 본 고구려와 발해’ 특별전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고구려 초기 수도 유적들과 태왕릉과 장군총, 평양 일대 산성과 궁, 발해 유적인 동모산 일대와 연해주 지역 발해 주요 유적인 크라스키노 성터 등을 항공사진이나 위성사진으로 소개,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각종 고구려, 발해의 자료와 유물들도 공개, 전시된다.

◎…세계 각국의 젊은 작가들이 서울에 모여 문학을 논하고 교류하는 ‘2008 서울, 젊은 작가들 페스티벌(SYWF)’이 오는 24일까지 서울 홍대 인근 등지에서 열린다.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윤지관) 주최로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소설 ‘차가운 피부’의 스페인 작가 알베르트 산체스 피뇰, ‘바람의 눈이 되어’의 쿠바 작가 테레사 카르데나스, ‘흙 속의 아이’의 일본 작가 후미노리 나카무라와 강영숙, 권여선, 김경욱, 김중혁, 백가흠, 심윤경, 오수연, 정이현씨 등 해외 및 한국작가가 각각 20명씩 참여한다. 또 축제 기간 동안 자유로운 토론과 낭독회, 독자들과의 만남, 문화체험 등 다양한 교류 행사가 마련된다.

◎…한반도평화연구원(원장 윤영관 서울대 교수)은 오는 23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제9회 한반도평화포럼 ‘동북아 민족주의 갈등과 한반도 평화’를 개최한다. 정재호 서울대 교수는 ‘중국의 민족주의와 한반도’, 이원덕 국민대 교수는 ‘일본의 민족주의와 한반도’, 강원택 숭실대 교수는 ‘한국의 민족주의와 대외관계’ 등 주제발표를 한다.

◎…대화문화아카데미(원장 강대인)는 오는 2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헌정 60년, 새로운 정부형태 필요한가’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지명관 전 한림대 석좌교수는 기조발표에서 반공, 근대화, 민주화, 실용 등 정치 키워드로 지난 60년간의 헌정사를 되짚어보면서 한국정치가 지녀야 할 보편적 가치들을 살펴본다. 박명림 연세대 교수는 ‘헌정 60년, 정당발전과 민주주의의 미래’ 주제발표에서 “국민통합과 권력 분할을 위해 부통령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