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금능지구 택지 개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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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금능동 일대(파주 금능지구) 128만9000㎡가 택지로 개발돼 5770여 가구의 주택이 지어진다. 또 강원 원주시 무실동 일대(원주 무실4지구) 57만2000㎡도 택지로 개발돼 3600여 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5일 파주금능지구와 원주 무실4지구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주민공람 및 관계기관 협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파주 금능지구는 5770가구가 들어서 1만5580명이 수용되고 원주 무실4지구도 3600가구에 9360여명이 거주하게 된다. 2009년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고 2010년 용지보상을 거쳐 2011년에 택지조성공사에 들어가면 2015년부터는 입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태호 국토해양부 택지개발과장은 “파주금능지구는 파주시 중심인 금촌생활권에 위치해 금촌 및 운정지구 등의 개발에 따른 영향으로 개발압력이 높은 곳”이라며 “난개발 방지 및 안정적인 택지확보를 위해 공영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주금능지구는 파주시청으로부터 동남쪽으로 1㎞ 부근에 위치해 있다. 행정구역으로는 파주시 금능동, 조리읍 등원리, 능안리, 봉일천리 일대다. 국지도 56호선이 통과하고 국도1호선(통일로)도 인접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원주무실4지구는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 및 국도19호선과 인접해 있으며 중앙선 복선화 사업에 따라 남원주 역사가 근처에 위치하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파주금능지구와 원주무실4지구를 녹지 및 수변공간이 어우러진 자연순응형 친환경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제교기자 jkle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