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 + 교육’ 유아교육 시장 대세

경기불황 속에서도 영·유아 교육 시장은 ‘나홀로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고학력 출신의 젊은 엄마들이 늘어나면서 단순 교육보다 엄마가 직접 참여하고 교육 효과를 확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아동도서교육전문점인 ‘키즈킹콩’(www.kidskingkong.co.kr)은 전문화, 고급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유아교육 시장에서 놀이 및 교육공간을 결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키즈킹콩은 최근 다양한 교구와 교육용품을 구매하기 전 엄마가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인기다. 또 전문인력을 통한 영어교재 개발에 집중해 최근 영어교육 비중을 강화한 정부 정책에 발맞췄다.

키즈킹콩의 경쟁력 가운데 하나는 엄마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방법 강좌가 꼽힌다. 단순히 도서나 교구를 판매하는 데서 한발 더 나가 올바른 자녀 교육법 강좌를 크게 늘린 것. 아이들 교육에 고민하는 엄마들을 위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일반 프랜차이즈 업체와 달리 각 가맹점마다 자체 홈페이지를 제작해 회원관리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도 겸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가맹점의 신뢰 제고와 매출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쇼핑몰에는 국내외 영·유아 전문업체의 제품들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이 회사의 조민숙 대표는 “온라인을 통해 젊은 엄마들의 상품 구매가 많이 이뤄지고 다양한 정보를 접하는 만큼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양한 이벤트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본사에서 정기적으로 이벤트를 실시하는 한편, 가맹점마다 실정에 맞는 이벤트를 지원해 구매 타깃인 엄마의 참여를 유도하고 바른 책 읽기 습관 등 아이들이 올바른 교육태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키즈킹콩의 창업비용은 165㎡(50평) 기준 가맹비와 초도물품비 등을 포함해 5860여만원(점포비 및 인테리어비 제외) 정도다. 1577-0609

김남석기자 namdol@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