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승훈 화승회장 등 3명 ‘동명大賞’

1960, 70년대 국내 최대 수출기업이던 동명목재의 고 강석진 회장의 기업정신을 기리기 위한 ‘동명 대상’ 첫 시상식이 열렸다. 내년부터는 동명대상의 수상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은 16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상공인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동명대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첫 해 수상자로는 사업부문에 현승훈 화승그룹 회장, 교육연구분야 목연수 전 부경대 총장, 공공·봉사분야 우병택 전 부산시의회 의장 등 3명을 각각 확정해 1인당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시상했다.

동명문화학원은 내년부터 시상금을 대폭 늘리고 젊은 인재상을 부설로 신설하는 등 시상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동명문화학원은 옛 동명목재 거점이었던 동명대 앞 도로의 명칭을 ‘강석진로’로 변경하고 강석진 포럼을 개최하는 등 추모사업도 추진한다.

부산 = 김기현기자 ant735@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