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입맛에 맞는 소스 개발이 주효”

“정통 이탈리아 스파게티의 맛을 살리면서도 한국인에게 맞는 소스를 개발하는 등 소비자의 입맛을 만족시킨 것이 성공 비결입니다.”

외식업계에서 경쟁이 치열한 스파게티 요리를 주 메뉴로 현재 전국 40여개 가맹점을 성공적으로 운영중인 스파게티전문점 ‘솔레미오’(www.솔레미오.kr)의 성공 원동력은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 마케팅이 꼽힌다.

신석순 솔레미오 대표는 “시장 변화와 소비자들의 심리를 맞추기 위해 맛은 물론 서비스, 마케팅, 위생관리 등에서 소비자 욕구를 철저히 분석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솔레미오를 운영하기 전 육류업 등 사업을 펼쳤지만 어려움을 겪으면서 실패했다. 하지만 실패 경험을 살려 소비자들이 원하는 외식 브랜드를 연구, 개발한 것이 현재의 솔레미오다.

그는 “외식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 변화에 민감하고 부침이 심하다”면서 “명확한 장점 없이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솔레미오의 가장 큰 장점은 이탈리아 북부와 남부의 맛을 재현한 스파게티의 맛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스파게티전문점과의 차별화를 위해 신 대표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 개발을 고민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우리나라 고유의 소스를 사용한 고추장 스파게티와 떡볶이 스파게티 등 10여종의 메뉴다.

철저한 가맹점 교육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솔레미오는 본사 교육에 앞서 예비창업자가 창업에 앞서 스스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자신을 돌아보고 성공 창업의 다짐을 할 수 있도록 했고 본사 교육 역시 3주간 철저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마련했다.

솔레미오의 창업비용은 83㎡(25평) 기준 점포비를 제외하고 가맹비 1000만원을 포함해 8000만원선이다. 02-2291-2250

김남석기자 namdol@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