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44.68… 14개월만에 최고

주가가 1년 2개월 만에 1640선을 회복하며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6.91포인트, 2.30% 오른 1644.68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7월 1일 이후 최고치를 회복했다. 물론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피 지수는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미국 다우지수가 나흘 째 상승한 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 4천317억원, 기관은 2천894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지난달 4일(5천935억원 순매수) 이후 최대 규모이다. 개인은 무려 7천62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4.81포인트(0.92%) 오른 525.01로 마감하며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처럼 주가가 상승하면서 지수의 박스권 상향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편 주가 상승 속에 원·달러 환율은 엿새째 하락세를 이어가, 어제 보다 2원 50전 내린 1224원 50전에 거래를 마쳤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