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워드, 개막전 103야드 전진 맹활약

미국 프로풋볼(NFL)에서 뛰는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3·피츠버그 스틸러스)가 2009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워드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하인즈필드에서 열린 테네시 타이탄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8번 패스를 받아 103야드를 전진하면서 팀의 13-10 승리에 기여했다.

하인스 워드보다 많은 야드를 뛴 선수는 지난 슈퍼볼 최우수선수(MVP)인 산토니오 홈즈(9번 패스, 131야드) 밖에 없었다.

워드는 이날 103야드를 추가하면서 12시즌 통산 9883야드로 1만야드에 불과 117야드만 남겨두게 됐다.

워드는 첫 득점을 올리는데 발판이 된 패스를 받아내는 등 경기 내내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피츠버그는 오는 21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솔저 필드에서 시카고 베어스와 정규 시즌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화종기자 hiromats@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