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료 안쓴 국물맛 고객이 알죠”

“탁월한 짬뽕 국물맛과 쫄깃한 면발이 가장 큰 성공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병호(52) ‘짬뽕늬우스’ 서울대점 사장은 16일 “특히 기존의 분식들처럼 많은 가짓수의 메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단일메뉴인 짬뽕만을 주메뉴로 취급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맛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차일드케어인터내셔날㈜의 제2브랜드로 최근에 론칭한 짬뽕늬우스는 자체 개발한 차별화된 맛과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짬뽕 단일메뉴만을 취급하는 수타짬뽕전문점이다.

안 사장은 오랜 직장생활을 거쳐 창업을 고민하다 지금의 짬뽕늬우스를 만나 창업을 하게 됐다. 그는 “짬뽕늬우스는 1일 물류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점주 운영 교육 역시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어 초보창업자도 본사 3일 교육만으로도 바로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모든 메뉴는 조리 메뉴얼화와 규격화해 전문 주방 인력이 필요하지 않아 인건비 절약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짬뽕늬우스의 경쟁력은 안 사장의 말처럼 탁월한 맛에 있다. 화학조미료가 일절 사용되지 않지만, 매일 본사에서 제공되는 신선한 재료가 맛의 비결이다. 자체 개발한 우동원액과 얼큰소스도 짬뽕뉴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또 주문과 동시에 바로 즉석 조리해 손님에게 메뉴를 제공하고 있어 신선도 유지에 있어서도 탁월하다. 3800~4500원대로 저렴한 가격도 인기요인이다.

안 사장은 “오픈 초기 경험도 없이 창업을 하게 돼 걱정도 많았지만 지금은 든든한 본사의 경쟁력 덕분에 하루 하루가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부담없이 간단하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짬뽕늬우스 서울대점은 49.5㎡(15평) 규모에 하루 평균 12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심은정기자 ejsh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