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맛·무한리필이 강점… 본사 지원도 적극적”

“매장 운영에 대한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대박 점포로 소문났어요.”

김민욱(30) ‘홍합이야기’ 대구 계명대점 사장은 23일 “최근에는 서민들에게 익숙한 퓨전포차 형식의 주점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다양한 홍합 메뉴가 있는 우리 매장은 늘 손님으로 북적인다”고 말했다.

퓨전포차 홍합이야기는 홍합을 사용한 메뉴가 가장 큰 경쟁력으로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제공한다. 특히 홍합이야기에서 사용하는 홍합은 국내 최고의 홍합 서식지인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생산된 것이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홍합은 질이 매우 좋으며 패류 독소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사장은 홍합이야기의 경쟁력에 대해 “홍합을 탕으로 만들어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손님에게 무한리필로 제공하고 있는 점”이라며 “부담 없는 가격도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반도체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창업을 준비하던 중 인터넷에서 소개된 홍합이야기에 대한 정보를 처음 접하게 됐고 다른 지역에 오픈돼 운영 중인 매장을 둘러본 후 바로 창업을 하게 됐다.

그는 “창업에 대한 자신감은 컸지만 점포 선정 등과 같은 전문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모자라는 부분이 많았다”며 “그러나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매장을 오픈하게 됐고 지금은 단골들이 많은 대박매장으로까지 성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김 사장이 운영하는 홍합이야기 대구 계명대점은 82.5㎡(25평) 기준 하루 130만∼150만원의 매출을 올린다.

김 사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홍합이야기 창업비용은 82.5㎡(25평) 기준 5250만원 정도이며 서울지역에 가맹점을 오픈하는 예비 창업자에게는 가맹비 500만원을 할인해 준다. 02-1588-0563

심은정기자 ejsh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