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번째 규모… 의대 유명

1956년 설립된 미국 플로리다주의 대표적인 공립대학이다. 탐파에 메인 캠퍼스, 페테르스부르그에 제2캠퍼스가 있으며 플로리다주에서 3번째, 미국 전체에서 9번째로 규모가 크다. 학부생, 대학원생, 의과대학내 의사들 포함, 전체 인원만 4만6000명이 넘으며 전체 학생의 30% 이상이 아프리카계 흑인이나 히스패닉 등 유색인종이다.

11개의 칼리지와 219개의 학과가 있고 이중 의학분야가 유명해 플로리다주의 대표적인 사립대학인 마이애미대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의학대학 내에 간호대학, 공공보건, 물리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돼 있고 유아, 선천성장애아, 재향군인 등을 지원하는 특화된 병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암과 치매에 대한 연구와 치료는 미국 전체 대학에서도 최고로 꼽히고 있다.

학교의 상징색인 녹색처럼 ‘녹색성장’을 강조하는 등 환경 에너지 분야에 대한 경쟁력도 높다. 학생의 성공, 연구와 혁신, 공동체에 대한 관심, 세계화능력, 학제적 접근 등 5가지를 대학의 5대 전략분야로 꼽고 있다.

송길호기자 khs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