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경전철 2012년 착공, 2017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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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곡길 경전철은 서울 관악구 난곡길에 2016년까지 지하 경전철을 도입하는 계획이다. 관악구 난향동에서 난곡길을 따라 2호선 신대방역을 거쳐 보라매공원까지 4.3㎞ 구간에 지하 경전철을 건설하는 계획이다. 난곡 지역은 인구 14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왕복 2~4차로의 난곡길이 도심으로 진입하는 유일한 도로여서 차량 통행속도가 시속 약 10㎞에 그치고 있다.

난곡길 경전철은 서울 지하철 9호선 여의도샛강역에서 서울대를 잇는 신림선 경전철의 지선 형태로 만들어진다.서울시는 신림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3일 선정된 고려개발㈜가 주간사인 가칭 ‘남서울경전철㈜’에 난곡길 경전철까지 맡아 달라고 요구할 방침이다. 시는 이달중 난곡길 경전철 도입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신림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 때 난곡길 경전철을 민간투자사업으로 함께 건설하는 방안을 협의할 방침이다.

이어 국토해양부 등과 협의를 거쳐 내년 도시철도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난곡길 경전철을 2016년 완공할 계획이다. 신림선 경전철은 이르면 2012년 착공, 2017년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