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19일 방한

지난 5월24일 국내에 번역, 출간된 뒤 두 달여 만에 25만부가 출고(7월27일 기준)된 ‘정의란 무엇인가’(김영사)의 저자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오는 19일 한국을 찾는다.

아산정책연구원(원장 함재봉)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샌델 교수를 초청, ‘제2회 아산 메모리얼 렉처(Asan Memorial Lecture)’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하버드대에서 20년 연속 최고 인기 강의교수이자 ‘정의론’에 관한 세계적 사상가 반열에 오른 샌델 교수의 강연은 격변하는 정치·경제·사회 환경 속에서 올바른 가치관의 정립과 정의로운 사회 건설을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강연은 동시통역으로 진행되며 선착순 900명까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출판사 김영사의 네이버 카페(cafe.naver.com/gimmyoung)를 통해서 받는다. 함재봉 원장은 “샌델 교수 초청강연회는 우리 사회의 주요 당면 이슈들에 대해 객관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필수적인 사회담론을 주도하고자 하는 연구원의 핵심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며 “많은 분이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산정책연구원은 지난 3월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을 초청해 제1회 아산 메모리얼 렉처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