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쇼핑’ 뜬다… 인터넷에 띄우고 구매자에 할인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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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유명 스파와 마사지를 반값에?’

최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붐을 일으키면서 이를 활용한 ‘소셜쇼핑(혹은 소셜커머스)’이 새로운 사업분야로 급성장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셜쇼핑이 소셜네트워크 시대의 새로운 사업 형태로 부상하면서 국내 광고마케팅 전문가들이 신개념의 소셜쇼핑몰 ‘티켓맨(www.ticketman.co.kr)’을 개설해 주목 받고 있다. 소셜쇼핑은 한정된 시간(24시간) 동안 한 개 업체를 선정해 공지하고 목표 인원이 시간안에 모집되면 50% 할인된 가격에 해당 업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신개념 쇼핑행태다. 업계에서는 소셜쇼핑 시장이 연 5000억원 정도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10월1일 공식 오픈하는 ‘티켓맨’의 경우 강남의 유명 스파와 마사지, 네일아트, 레스토랑 등 유명 상점을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티켓맨은 향후 주요 유명 인터넷 사이트와 대형 동호회·기업체 고객들을 유치, 의뢰 기업들과 연결하는 독자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김대경 대표는 “지난해 SNS가 미국 사회에서 열풍이 일어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소셜쇼핑이나 소셜게임 등이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 받게 됐다”며 “지역 기반의 소셜쇼핑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 5월 국내에 소셜쇼핑을 처음 도입한 ‘티켓몬스터’는 미국 투자자들로부터 33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임대환기자 hwan9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