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NLL 백령도쪽 북측해역에 또 포격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북한의 포격 도발로 위기감이 높아진 가운데 8일 새벽 인천 옹진군 연평도의 선착장에서 해병대원들이 순찰하고 있다. 연평도 = 곽성호기자 tray92@munhwa.com

북한군이 8일 오전 서해 백령도 방향으로 포 사격을 가한 사실이 확인됐다.

청와대 및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8일 오전 9시4분 북한군이 백령도 방향으로 포사격을 가한 궤적이 우리 군의 대포병 레이더에 탐지돼 현재 탄도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에 긴급 배치된 대포병 레이더가 탐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확한 분석이 나와 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오지 않았고, 북한 영해 내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통상적인 훈련의 일환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영출기자 eve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