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황금박쥐’ 최대 월동지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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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황금박쥐(학명:붉은박쥐·천연기념물 452호)의 국내 최대 월동지가 문화일보 카메라를 통해 9일 국내 언론 최초로 공개됐다.

지난 5일 오후 충남 서산시 운산면 가야산 국립용현자연휴양림 내 중석폐광에서 황금박쥐 12마리가 200여 마리의 관박쥐와 더불어 월동 중인 장면이 문화일보 카메라에 잡혔다. 이곳을 처음 발견한 산림청 김용규 팀장은 동굴 전체에서 총 41마리를 확인, 보호중이다.

서산 = 김연수기자 nys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