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월드클래스 300’ 30개 업체 협약식

올해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에 선정된 30개 업체에 대한 지정서 수여와 지원기관 협약식이 24일 서울 중구 명동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선정 업체 30개사 대표들에게 월드클래스300 지정서를 수여했고, 산업기술진흥원과 KOTRA,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정책금융공사, 한국수출입은행, 산업기술연구회 등 12개 지원기관 간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는 지경부가 오는 2020년까지 세계적 기업 300개사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경부는 지난 22일 신청한 총 148개 중소·중견업체 중에서 주성엔지니어링, 에스엔유프리시젼, 한미반도체 등 30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들 선정 업체에는 KOTRA,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수출입은행 등 12개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기술개발, 해외 진출, 금융 등 종합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최 장관은 축사를 통해 “국민소득 4만달러를 달성하려면 중견기업들의 중추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기업보국의 숭고한 정신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경부는 이날 체결된 MOU를 바탕으로 6월 말까지 선정 기업별 맞춤형 지원 패키지를 구성한 후 본격적인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양수기자 yspar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