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시’ 다음달 크랭크인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변종 기생충을 소재로 한 영화 ‘연가시’(가제)가 주요 캐스팅을 완료하고 다음 달 초 크랭크인 한다.

‘바람의 전설’, ‘쏜다’의 박정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이 영화는 사람의 뇌를 조종하는 기생충 연가시의 출현으로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재난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가족들을 살리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명민(왼쪽 사진)이 연가시에 감염된 가족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삼류 제약회사 영업사원 재혁 역을 맡았다. 재혁의 동생인 형사 재필은 그룹 신화 출신 김동완(오른쪽)이 연기한다. 재필은 연가시와 관련된 사건을 조사하던 중, 우연히 중요한 단서를 잡고 형을 도와 가족을 구하기 위해 나선다. 이밖에 문정희가 연가시에 감염된 재혁의 아내 경순으로, 이하늬가 연가시의 실체를 연구하는 국립보건원 연구원 연주로 나온다.

김구철기자 kc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