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관 설연휴 ‘홀몸어르신 모시기’

서울시는 용산, 마포, 관악구 등 시내 주요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한 설맞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용산노인종합복지관은 16일부터 20일까지 각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어린이집 아이들이 함께 하는 명절맞이 윷놀이, 떡국나누기, 덕담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20일에는 어르신들이 외국인 유치원을 방문해 전통무용공연, 민속놀이 등을 선보여 세대 통합뿐 아니라 국경을 초월한 훈훈함을 전할 예정이다.

마포노인종합복지관은 20일 어르신 1000여명을 대상으로 풍물패 특별공연을 펼치며, 설날 잔칫상을 차려 드리고 선물도 전달하는 ‘행복한 설맞이 나눔 잔치’를 준비해 놓고 있다.

또 관악노인종합복지관은 19일 어르신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설맞이 은송이 잔치’를 마련해 떡국 나눠먹기, 한복모델선발대회, 전통놀이 등의 행사를 가지며 20일에는 경로당 35개소에서 신년맞이 윷놀이대회를 개최한다.

이 밖에도 시는 서울 곳곳의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전통민속놀이 한마당과 전통문화체험, 설날 큰잔치 및 콘서트, 예술무대 같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경택기자 ktle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