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12-02-01 11:31
배우 송지효가 소속사 대표인 백창주 씨와 열애 중이다.
송지효의 소속사이자 백씨가 대표로 있는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일 “백 대표의 사생활이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최근에 조심스럽게 발전하고 있는 단계라고 한다”고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송지효는 지난해 7월 백 대표가 이끄는 씨제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뒤 연기·예능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01년 잡지모델로 데뷔한 송지효는 영화 ‘쌍화점’, ‘색즉시공2’와 드라마 ‘계백’ 등에 출연했다. 현재 SBS 예능프로 ‘런닝맨’에서 홍일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그룹 JYJ와 박유천의 동생인 박유환 등이 소속돼 있다.
정충신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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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갔다 박스 안 변사체에 ‘철렁’…다가가 보니 리얼돌? 명절을 앞두고 벌초를 하러 가던 도중 숲 인근에서 변사체를 발견한 줄 알았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다만 가까이 다가가 보니 해당 물체는 변사체가 아니라 박스에 담긴 리얼돌이었다.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벌초하러 갔다가 변사체 본 줄…소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지난 7일 오후 서울에서 지방으로 벌초하러 가는 길에 너무 졸려서 전라북도 부안 IC 인근의 고가교 그늘 아래 차를 세우고 잤다"고 리얼돌을 발견한 경위를 전했다.작성자가 30분가량 잠을 청한 뒤 눈을 떠보니 인근 배수로 위에 있는 사람 키만한 박스가 보였다. 그는 "(박스가) 뭔지 궁금해서 가까이 다가가려다가 어렴풋이 보이는 머리카락과 살구색 몸통에 소스라치게 놀랐다"면서 "처음엔 변사체인 줄 알고 두려워 가까이 갈 용기가 안 났다. 멀리서 보는데 목이 잘려나간 것처럼 보여서 더 소름 돋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특히 작성자는 "경찰에 신고해야겠다 싶었다. 확실하게 확인한 뒤에 신고하려고 용기를 내 가까이 다가갔다"고 설명했다.그가 가까이서 확인한 박스 내 변사체로 추정되는 물체의 정체는 다름 아닌 리얼돌이었다. 그는 "머리가 떨어져 있는 여체 몸통에 옷은 반쯤 벗겨져 있어서 사람이 아니란 걸 알고도 소름 돋았다"면서 "그 후엔 그게 왜 거기 있는지가 궁금했다. 사람 놀라게 누가 이런 걸 이런 곳에 버렸을까"라고 지적했다.그는 "실리콘이라 자연에서는 썩지도 않을 텐데"라며 "누군가 그곳에서 이상한 짓을 한 건지, 배수로에 떠내려온 걸 누가 건져 놓은 건지, 몸통과 발목은 왜 분리해 놓은 건지 별 궁금증이 다 들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밤에 보면 무조건 기절한다" "가끔 미용실 마네킹 머리 보고도 놀라는데 이 정도면 공중제비 돌았을 듯" 반응이 나왔다.임정환 기 -
이준석, ‘만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 대신 ‘교통이용권 지급’ 개정안 발의…찬반 여론 팽팽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만 65세 이상 노년층에 대한 도시철도 무임승차 제도를 폐지하고 버스도 탈 수 있는 일정 금액의 교통이용권을 제공하는 내용의 노인복지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이에 지하철 없는 곳에 사는 노인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며 지지하는 의견과 현행 제도의 폐지를 반대하는 이들의 의견이 엇갈렸다.13일 개정안에 따르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만65세 이상에게 일정 금액의 교통이용권을 제공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할 수 있도록 한다. 이용권은 도시철도와 버스, 택시 등 모든 교통수단에서 사용 가능하고 일정 금액을 소진한 후에는 할인된 요금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현행법은 도시철도 인프라를 갖춘 서울, 수도권과 광역시 거주민에게만 혜택을 주는 것이란 지적이 있었다.이 의원은 전날(1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현행 노년층 무임승차 제도에 대해 "무임승차 비용이 현재 대부분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부채로 쌓이고 있으며 교통복지 제도에 심각한 지역 간 공정성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개정안에 찬성하는 이들은 더 많은 노인이 혜택을 받게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금껏 도시철도 없는 곳 사는 노인들은 이동권 측면에서 소외되고 있었다" "도시철도 없는 지방은 버스를 타면 되니 전국 노인들이 다 누릴 수 있는 교통이용권이 더 괜찮은 정책" 등의 의견이 나왔다.반대하는 의견으로는 "세대 갈라치기 정책" "노인들이 지하철 안 탄다고 흑자가 나느냐" "사람이 안 타도 빈 지하철은 운행하는데 현행법을 유지하고 지하철 없는 지역 노인들은 버스 공짜로 타게 하자" 등이 제시됐다.이 의원은 "어르신들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 또는 각 지자체가 합리적인 방향에서 교통 복지를 모색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추가로 부여하는 것"이라며 "지자체가 현행 제도를 유지하는 것도 선택 가능하다. 빨리 입법해야 내후년 지방 선거에서 정책 경쟁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유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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