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컬처 페스티벌’ 2500여 런던관중 몰려

MBC가 2012 런던올림픽을 기념하며 개최한 ‘MBC Korean Culture Festival in London 2012’가 지난 23일 오후 7시(현지시간) 런던 밀레니엄파크 내 O2 Indigo2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MBC가 주최하고 외교통상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공연에는 2500여 명의 현지 관중이 참여해 그 열기를 더했다.

이번 공연은 지구촌 최대의 축제인 런던올림픽을 34일 앞두고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종합 문화 이벤트로 기획됐다.

공연은 한국의 얼과 흥, 그리고 멋을 주제로 구성됐다. 오프닝 무대에서는 한국 문화 소개 영상 상영 후 ‘야단법석’의 다이내믹 코리아 대북공연이 펼쳐졌고, 아이돌 그룹 EXO―K가 케이팝(K―POP)의 첫 무대를 열었다. 이어 사물놀이와 퓨전국악 공연, 케이팝 커버댄스 유럽챔피언팀, 걸그룹 포미닛의 화려한 무대가 이어졌고 박술녀 한복 디자이너가 전통 궁중의상 패션쇼를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특집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오는 7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