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30만… 손익분기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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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국내 관객 30만 명을 돌파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피에타’는 전날 5만9465명(매출액 점유율 7.1%)을 모았고 개봉된지 10일만에 누적 관객수는 30만3207명이 됐다.

‘피에타’는 순제작비 1억5000만 원, 마케팅·배급 비용 7억 원을 더해 8억5000만 원 정도가 투입됐다. 손익분기점은 관객 25만 명 수준.

황금사자상 수상에 힘입어 상영관수는 325개 관으로 개봉 당시 153개 관에서 2배 이상 늘었고 상영횟수도 하루 1376회로 개봉 당시(479회)에 비해 3배 가량 증가했다.

안선희 기자 sunnyah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