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이름바꿔 대박난 스타 내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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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후가 이름을 바꾸고 성공한 인생역전 스타 1위에 선정됐다.

케이블TV MBC뮤직의 차트 프로그램 ‘순위의 재구성’은 4일 오후 6시 ‘이름으로 인생역전 스타 베스트 10’을 공개했다.

박시후는 귀공자풍 외모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본명 박평호로 데뷔했지만 10년이 넘는 무명 시절을 보낸 뒤 이름을 바꾸고 승승장구, 1위로 뽑혔다.

2위에는 본명에서 예명으로, 이후 다시 본명으로 이름을 바꿔 스타가 된 배우 김남길이 올랐다.

김남길은 데뷔 초 본명으로 활동을 하다가 예명 이한으로 활동했으나 크게 빛을 보지 못했고, 강우석 감독의 제안에 따라 다시 본명 김남길을 되찾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3위는 본명 곽태근에서 이름을 바꾸며 살까지 함께 뺀 배우 지성이, 4위는 본명 공지철에서 아버님 어머님 성을 한 글자씩 붙인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공유가, 5위는 싸이(본명 박재상)가 차지했다.

안선희 기자 sunnyah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