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치료 단 하루만에” 선치과병원 ‘디지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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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최초의 치과종합병원인 대전 선치과병원은 번거롭던 보철 치료를 단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는 최첨단 ‘디지털치과센터’(사진) 오픈식을 대전 중구 중촌동 병원 내에서 17일 연다고 16일 밝혔다. 3D 구강카메라와 CAD CAM장비, 밀링머신 등의 장비를 갖춘 이 병원의 디지털치과센터는 임플란트 등 보철치료시 1∼2주일 정도 걸리던 보철물 제작과정을 당일 내원 즉시 마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으로 운용된다. 선경훈 선치과병원장은 “디지털치과센터에서는 라미네이트, 크라운 등 대부분의 보철 과정이 1∼2시간 안에 이뤄진다”며 “환자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인 것은 물론 마취가 풀리기 전 진료를 끝내 이가 시린 증상을 못 느끼게 하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7년 개원한 선치과병원은 24시간 야간응급실을 운영하는 등 지역 의료환경 개선에 힘써 왔으며, 2012년 국제의료기관 인증(JCI)을 획득함으로써 국제적인 수준의 치료환경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대전 = 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