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재려는 간호조무사에 순간 욕정 느껴…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13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순간적으로 간호조무사 실습생에게 욕정을 느껴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우즈베키스탄인 A(4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쯤 부산 금정구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한 뒤 입원치료를 받던 중 간호조무사 실습생 B(17) 양이 혈압을 측정하려 하자 B 양의 가슴을 만지고 강제로 입을 맞추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한국에 입국해 모 공장에서 현장 근로자로 일하는 A 씨는 이날 혈압기를 자신의 팔에 감는 과정 등을 통해 B 양의 신체 일부가 닿자 갑자기 흑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