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14-04-17 14:02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참사는 1993년 서해 훼리호 침몰 이후 21년 만에 발생한 대형 여객선 침몰 사고다. 역대 대형 선박사고는 대부분이 과적이나 엔진과열 등 인재에 의한 사고였다.
1993년 10월 10일 전북 부안군 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서해 훼리호 침몰 사고는 292명의 사망자를 냈다. 출항 당시 높은 파고에도 무리하게 출항을 했다가 파도를 만나 전복된 사고였는데 정원을 141명 초과해 승선시킨 사실이 추후에 드러나기도 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선박사고는 1970년 12월 14일 전남 여수시 소리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남영호 침몰 사고였다. 이 여객선은 338명을 싣고 제주에서 부산으로 항해하던 중 전복돼 326명의 사망자를 냈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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