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난숙 전무 등 ‘이달의 엔지니어상’… 여성 수상자 별도 선정은 처음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7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린 ‘이달의 엔지니어상’ 시상식에서 이상목(뒷줄 왼쪽 세 번째)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이용식(〃네 번째) 문화일보 논설실장 등이 수상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제공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로 채기병 에이텍 책임연구원과 이정표 코리아나화장품 수석연구원을, 여성 수상자로 이난숙 한양티이씨 전무와 장영래 LG화학 연구위원을 각각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에서 여성 수상자를 따로 뽑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매년 상·하반기 2명씩 별도 선정할 예정이다.

채기병 책임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장비 절전기술을 실용화하고 화면분할기술을 일체형 PC와 모니터에 적용해 제품화한 공로를, 이정표 수석연구원은 최근 3년간 새로운 소재를 이용해 6건의 특허원료를 개발하고 4건 특허를 등록한 점을 인정받았다.

2002년부터 시행된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현장 엔지니어에게 수여된다. 매달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문에서 각 1명을 선정해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미래부가 주최하고 문화일보 등이 주관한다. 내년부터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으로 이름이 바뀔 예정이다.

노성열 기자 nosr@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