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민아 ‘달콤한 데이트’… 걸스데이 소속사 “교제 인정”

월드컵 스타 손흥민(22·레버쿠젠)이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의 민아(21·본명 방민아)와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

한 인터넷매체는 29일 손흥민과 민아가 손을 잡고 나란히 걷는 모습 등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지난 16일과 17일 두 사람이 한강공원 잠원지구와 삼청동에서 데이트를 했다”며 “손흥민이 자신의 고급 승용차 안에서 민아에게 꽃다발을 전해주고 카페에서 오붓한 대화를 나누는 등 여느 커플들과 마찬가지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3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 서울과의 친선경기를 위해 소속팀 레버쿠젠과 함께 방한했다. 팬 사인회를 진행했으나 교제와 관련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다만 손흥민의 부친 손웅정 씨는 “젊은 나이에 연애도 할 수 있지 않은가”라며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걸스데이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도 처음엔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보도자료를 통해 교제를 인정했다.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은 “민아에게 확인한 결과 손흥민 선수와 좋은 감정으로 2회 만났다고 들었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서로 팬으로서 격려와 우정을 쌓아오다가 손흥민 선수가 독일 소속팀으로 복귀하기 전에 좋은 감정으로 만나기 시작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