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이통사 ‘KT’

최근 이동통신사 간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가입자 유치전이 치열한 가운데, 소비자들 사이에서 ‘아이폰 = KT’라는 인식이 강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시장조사업체 ‘두잇 서베이’가 스마트폰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이폰6 관련 이통사별 인식 조사에 따르면 ‘아이폰6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이통사’로 KT가 49.5%를 차지, 1위를 기록했다.

또 ‘아이폰 하면 떠오르는 이통사’를 묻는 항목에도 47.6%로 KT가 우세를 보였다. 이는 KT가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아이폰 판매를 시작하며 소비자들에게 아이폰은 KT라는 이미지를 깊이 각인시켰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아이폰 애프터서비스(AS)가 가장 좋을 것 같은 이통사’ ‘아이폰에 대한 전문성’에 관한 질문에서도 KT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각각 질문에 대한 KT의 선호도는 56%와 62.3%였다. 각 질문에 대해 2위를 차지한 SK텔레콤의 선호도는 38.5%, 32.2%였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