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알짜 아파트’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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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1순위 요건완화 앞두고… 실수요자들 많이 움직일 듯

설(19일) 연휴 이후 주택분양시장에 알짜 물량들이 대거 나온다. 3월 청약제도 개편(1순위 자격 요건 완화)에 따라 청약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건설사들이 앞다퉈 분양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16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설 이후 3월까지 전국 45곳에서 총 4만260가구를 분양한다. 이 중 3만6819가구(국민임대, 장기전세 제외)가 일반에 분양된다.

수도권에서는 26곳 총 2만6516가구 중 2만362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중 경기지역에서만 20곳 1만8416가구가 나온다. 서울은 4곳 2982가구, 인천은 2곳 2227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 2블록에 ‘힐스테이트 기흥’을 3월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49층, 5개 동, 전용면적 72·84·95㎡, 총 976가구 규모다. 분당선과 용인경전철 환승역인 기흥역이 바로 옆에 있다.

반도건설은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마산동 Ab17BL에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를 3월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12층, 11개 동, 58∼84㎡, 총 662가구로 구성된다. 김포도시철도 마산역(가칭)의 초역세권 단지이며 도시철도 외에도 단지 앞 도로를 이용해 올림픽대로 차량 5분, 서울외곽고속도로 김포IC는 차량 10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광주시 태전동 87번지 일원 태전4지구에 ‘광주 태전 아이파크’를 3월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59∼84㎡, 총 640가구 규모다.

GS건설도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3월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4층, 35개 동, 76·84㎡, 총 646가구 규모다. 단지 서측으로 제2외곽순환도로 남청라IC가 2017년 개통예정이다. 단지 북측 500∼600m 거리에 해원초·중·고교가 위치해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청라국제도시 최초로 테라스하우스로 제공이 되며 중심상업지구에는 ‘홈플러스 청라점’ ‘롯데마트 청라점’이 입점해 있어 편리한 쇼핑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19곳 총 1만6402가구 중 1만319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중 반도건설이 대구 동구 신천3동 일대에 ‘신천 반도유보라’ 분양을 3월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2층, 11개 동, 39∼84㎡, 총 764가구 중 60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대방건설이 세종시 보람동 3-2생활권 M3블록에 ‘대방노블랜드’를 3월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29층, 12개 동, 59∼84㎡, 총 1002가구 규모다. 세종시청, 세종시교육청이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다. 단지 앞엔 비학산과 금강이 자리 잡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전북 군산시 미장지구 A1-1BL에 ‘군산 미장2차 아이파크’를 3월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74∼101㎡, 540가구 규모다. 미장초교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진포중, 서흥중, 중앙여고, 군산고 등도 단지 반경 3㎞ 내외에 인접해 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