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서 흑인女 ‘이종격투기’ 폭행 영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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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시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흑인 여성이 남편과 자식들이 보는 앞에서 40대 여성을 이종격투기 식으로 무차별 폭행하는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사건은 40대 피해 여성이 주차장에서 차를 주차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피해 여성은 차를 주차하려다 한 남성이 서 있어 인근 주차공간에 차를 댔는데 이 남성의 부인이 다가와 다짜고짜 주먹을 휘둘렀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동영상에는 흑인 여성이 이종격투기의 파운딩 기술을 보여주듯 피해 여성을 땅에 넘어뜨리고 올라타 주먹으로 얼굴을 수십 차례 때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가해 여성의 남편은 부인에게 가격 부위까지 알려주면서 환호성을 내지르는 장면도 나왔다. 이 남편은 아들이 “엄마, 그만해”라면서 만류하자 “조용히 하고 저리 가 있어”라고 하면서 피해 여성에게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게다가 폭행 현장에는 여러 명의 목격자가 있었지만, 누구도 말리는 사람이 없었다.

이 동영상은 2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올라왔다가 삭제됐으나, 일부 누리꾼이 이를 유튜브에 올리면서 조회 수가 늘고 있다.

이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옆에서 환호하는 ‘꼴불견’ 남편이 더 볼썽사납다”, “현장에 사람들이 있었으면서도 무관심한 세태가 아쉽다”는 댓글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