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텍사스 - 다저스 경기때 애국가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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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나는 가수다’ 시즌3에 출연한 양파(사진)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6월 15일 오후 7시 5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LA 다저스의 경기에서 애국가를 부른다.

텍사스 구단과 함께 이날 ‘한국인의 날’ 행사를 준비하는 댈러스한인회(회장 안영호)는 양파를 초청해 동포들과 흥겨운 자리를 만들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추신수가 텍사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마련된 ‘한국인의 날’에서는 여성그룹 원더걸스의 멤버인 예은이 애국가를 불렀다. 양파는 애국가에 이어 미국 국가도 부를 예정이다. 양파는 미국 버클리대 유학 시절인 2000년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미국 국가를 부르기도 했다.

이번 ‘한국인의 날’에선 다양한 문화 이벤트가 펼쳐진다. 25명의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이 경기 시작 10분 전 그라운드에서 시범 공연을 할 예정이다.

또 전통 무용단 ‘숨’과 사물놀이패의 공연이 이어진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는 홍보부스를 개설하고 태극부채와 한국 홍보 책자를 나눠주며 미국인들의 한국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