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정체성 혼란” 40대 의사, 자기 성기 훼손뒤 봉합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 40대 남자 의사가 자신의 성기를 훼손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 6일 경남 김해시 한 병원 직원이 “의사 선생님이 며칠째 병원에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위치 추적에 나선 경찰은 김해시내 한 공원에서 40대 의사 A씨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결과 명문대 출신으로 미혼인 A씨는 지난 2일 자신의 집에서 마취한 뒤 성기를 절단하고 봉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A씨는 자신의 집에 머물면서 병원에 출근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A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