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밖>美“트럼프 지지자와 性관계 거부하자”캠페인

여성차별주의자로 비판받는 미국 대선 후보주자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이들과의 성관계를 거부하라는 흥미로운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 오하이오 출신의 아기 엄마인 챈들러 스미스는 남편 블레이크 스미스와 함께 최근 ‘트럼프 투표자를 차세요(Vote Trump Get Dumped)’라는 운동을 시작했다고 ‘내셔널 리뷰’에 10일 밝혔다. 챈들러는 ‘내셔널 리뷰’에 “성차별주의자이자 인종차별주의자가 미국을 이끌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챈들러가 ‘성관계 거부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구축한 웹사이트에는 “트럼프에게 투표하는 사람은 성관계도, 데이트도 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고 적혀있다.

김리안 기자 knra@munhwa.com,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