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이매방 회고 춤판·연극 햄릿아비·게사펠슈타인 내한공연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고 이매방 선생이 생전 살풀이춤을 추는 모습

명무 고 이매방을 회고하는 춤판이 열린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23일 저녁 8시, 풍류사랑방의 ‘수요춤전’ 무대에 원로무용가 재조명 시리즈의 세 번째 공연으로 우봉이매방춤보존회가 꾸미는 ‘하늘에서 내려온 춤꾼 우봉 이매방 춤 재조명’을 올린다. 그의 부인 김명자 우봉이매방춤보존회 회장을 중심으로 제자 김묘선과 최창덕(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및 제37호 살풀이 춤 이수자) 등이 검무, 사풍정감, 살풀이, 입춤, 대감놀이, 승무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02-580-3300)로 가능하다. 전 석 2만 원.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햄릿아비 포스터

○…극단 백수광부의 창단 20주년 기념공연 ‘햄릿아비’가 제 37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으로 참가한다. 극단 백수광부 특유의 격렬한 해체 방식과 20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함께해온 단원들의 완벽한 앙상블 연기가 공동창작극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 연출은 이성열. 4월 8일부터 4월 17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한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DJ 게사펠슈타인

○…프랑스 출신 DJ이자 프로듀서인 게사펠슈타인이 5월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 아트센터에서 내한공연을 한다. 카니에 웨스트(Kanye West), 다프트 펑크(Daft Punk)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며 음악성을 인정 받은 게사펠슈타인은 2013년 데뷔 앨범 ‘알레프(Aleph)’를 발매하며 두터운 팬층을 쌓아왔다. 평단으로부터는 “일렉트로닉 테크노 음악의 미래”라는 극찬을 받았다. 최근 영화 ‘디스오더’의 총 음악감독을 맡아 DJ로는 최초로 프랑스 깐느 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공연은 해외 댄스음악 매거진 ‘믹스맥(Mixmag)’의 한국판 론칭 기념으로 기획됐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남문철

○…오는 4월 8일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재공연을 앞두고 있는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에 배우 남문철이 합류한다. 남문철은 최근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무게감 있는 ‘숭록대부’로, KBS ‘태양의 후예’에서는 따뜻하고 정 많은 ‘고반장’으로 활약했다. 그는 인간의 이중성을 분리 시키는 신약을 개발 중인 신경의학 전문 의사이자 과학자 ‘지킬 박사’역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 이 연극은 뮤지컬과 영화로 유명한 ‘지킬 앤 하이드’를 일본 희극의 명장 미타니 코키가 완벽하게 비튼 코미디 작품이다. 전 석 4만 원. 1644-5210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이먼도미닉, 그레이, 로꼬, DJ KOO, 제시 사진=브이유이엔 제공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여름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 2016’ 이 오는 7월 30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로꼬 등 힙합 스타들이 총출동할 예정. 또한, 세계 최대 일렉트로닉 페스티벌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에 4년 연속 한국 대표로 이름을 올린 DJ KOO를 비롯하여, 최고의 입담꾼 MC 프라임, 열정적인 에너지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듀오 인사이드 코어(INSIDE CORE), 서울패션위크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한 디아이디(D.I.D) 등 최고의 DJ들이 출연을 확정했다. 예스24, 인터파크, 티몬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보도지침 출연 배우들

○…한국 언론의 흑역사를 다룬 연극 ‘보도지침’이 오는 26일 개막한다. 5공화국 시절 매일 아침 언론사에 은밀하게 전달된 가이드 라인 ‘보도지침’과 이를 폭로한 기자와 잡지 발행인 그리고 이들을 변호하는 반대의 입장에 선 검사의 치열한 재판 과정을 그렸다. 실제 사건과 인물을 소재로 해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기자 ‘김주혁’ 역에는 송용진과 김준원이, 잡지 발행인 ‘김정배’ 역에는 김대현, 안재영이 변호사 ‘황승욱’ 역에는 이명행, 김주완이 캐스팅 됐다. 최대훈과 에녹이 검사 ‘최돈결’ 역으로 이에 맞선다. 6월 19일까지, 대학로 수현재 씨어터, 1544-1555.

박동미 기자 pd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