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다문화가족 한국어교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19일 초기 한국 사회에 적응이 필요한 결혼이민자 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실’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한국어교실은 가족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사회참여 소양 함양을 통해 한국 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한국어교실 교육과정은 한국어 구사 수준에 따라 단계별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결혼이민자 여성 총 58명이 레벨테스트에 응시해 본인의 수준에 맞춰 1단계부터 5단계 심화과정까지 맞춤 수업을 듣는다. 특히 지난 8일 개강해 매주 금요일 진행되는 심화과정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드라마, 영화를 통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센터 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족에게는 직접 방문을 통한 1대1 한국어 교육과 자녀양육지도 서비스도 제공된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