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영화… 구청마다 휴가 프로그램

영등포구 뮤직 힐링캠프 열어
동작구는 서달산서 숲길 여행

서울 시내 각 구청들이 동네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구민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19일 각 구청들에 따르면 동대문구는 무료영화 한 편의 여유를 제공한다. 구는 매주 금요일 답십리촬영소 영화전시관에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29일 ‘꽃피는 봄이 오면’ △8월 5일 ‘열혈남아’ △12일 ‘도마 안중근’ △19일 ‘장화, 홍련’ △26일 ‘마이파더’ 등으로 벌써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영시간은 오후 2∼4시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문화회관(02-2215-0586)으로 전화하면 된다.

강서구는 ‘2016년 토닥토닥 힐링시네마’를 준비했다. 오는 23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강서구민회관 노을극장에서 영화감상과 함께 힐링 시네 토크 등의 내용으로 이뤄진다. △23일 ‘설국열차’ △30일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구는 또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겸재정선미술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16 재해외 유수작가 초청 기획 전시회도 갖는다.

영등포구는 뮤직 힐링캠프 ‘아트인 영등포’를 진행한다. 오는 22일 문래공원에서 인디밴드 모멘테일의 공연에 이어 29일에는 메낙골공원에서 뮤지컬배우 박형규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갈라와 기타 라이브 공연을 선사한다.

동작구는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동작충효길 1코스 서달산 및 고구동산 일대에서 구민들을 대상으로 한 숲길여행을 진행한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