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경주 지진 피해 복구에 50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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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사진)이 경주 지진 피해 복구 작업에 써달라며 5000만 원을 기부했다.

박해진은 적십자사 경북지사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박해진의 소속사 측은 “중요 문화재가 있는 경주가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것이 안타까워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이재민이 없어 구호물품지원이 아닌 복구작업을 위한 사다리차 지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해진은 지난 6년간 국내외서 약 17억 원을 기부했다. 장애인 국가대표 노영석 선수를 후원하고 푸르메 재활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기금 등으로 국내에서만 11억 원을 쾌척했고, 2011년 일본 지진피해 돕기 성금을 비롯해 중국 아동복지센터 등 해외에 6년간 기부한 금액이 약 6억 원에 달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