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16-12-15 15:14
유병진(오른쪽) 명지대 총장이 14일 경기 용인시 자연캠퍼스 창조예술관에서 범진환 ㈜이지로보틱스 대표이사로부터 자체 개발한 공학용 소프트웨어인 ‘디엠웍스(DMWorks)’를 기증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명지대 제공
주요뉴스
- ‘롯데리아 계엄 모의’ 노상원은 역술인…건진, 명도사, 천공 이은 제4법사?
- 민주 “김용현, 계엄날 오찬서 ‘탱크로 국회 확 밀어버려’ 취지 발언”
- 서정욱 “김여사 계엄 몰랐던 것으로 파악…알았다면 반대”
- 우원식 의장 “대권 아직 생각해 본 적 없어”
-
이준석보다 어린 87년생 김재섭, 국힘 비대위원장 부상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초선 소장파 김재섭 의원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87년생인 김 의원은 국민의힘 대표를 지낸 1985년생인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보다 젊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전날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 설치, 비대위원장 인선 등을 논의했지만 결론에 다다르지 못했다. 의원들은 공개적으로 특정 인사를 비대위원장 후보군으로 언급하는 것을 꺼리고 있지만 안팎에서 중점적으로 거론되는 인사는 중진인 주호영, 권영세, 나경원, 김기현 의원 등으로 전해졌다.다선 의원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일부 중진들 사이에서는 초선인 김 의원이 거론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상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서 "김재섭 의원이 초선이긴 하지만, 여러 가지 상황에서 올바른 판단을 한 점도 있고, 어떤 꿈도 있고, 리더십을 받고 이끄는 것도 괜찮겠다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며 탄핵소추안에 반대한 중진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선 안 된다는 의견이 강하다는 점도 김 의원에게 시선이 쏠리는 이유로 꼽힌다. 김 의원은 표결 전 "가장 질서 있는 퇴진은 탄핵"이라며 탄핵에 찬성 표결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 의원이 탄핵소추안에 찬성했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국민의힘에서는)탄핵에 찬성한 사람을 축출하자고 하면서 비대위원장으로 내세우는 모양새"라면서 "또 어떻게 죽이려고. 국민의힘의 문제는 당대표 자리가 유력한 정치인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우 전 의원은 "저 같으면 안 받는다"면서 "왜냐하면 실제 김재섭 의원이 가자는 길로 따라올 리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한동훈 전 대표의 사퇴로 국민의힘은 이번 정부 출범 이후 5번째 비대위를 맞게 된다. 그동안 국민의힘은 주호영, 정진석, 한동훈, 황우여 비대위를 거친 바 있다.임정환 기 -
‘드론 정조준하자 겁에 질린 표정’ 떼죽음 北병사들…우크라 “감시 초소 증설”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됐다가 생소한 드론 공격에 큰 피해를 입은 북한군이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ABC 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이 17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북한군은 드론 공격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경계 대책을 내놓았다. GUR은 "심각한 피해를 본 이후 북한군은 우크라이나 드론을 포착하기 위해 감시 초소를 추가로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북한군은 최근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에서 벌어지는 전투의 최전선에 집중 투입되면서 상당한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은 14∼16일 사흘간 북한 장병 50명을 사살하고 47명에게 부상을 입혔다고 밝혔다. 여기에 다른 우크라이나군 부대와의 전투까지 감안하면 북한군 사상자는 수백병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북한 병사들이 인명 살상용 드론 등 낯선 무기와 맞닥뜨려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것이 피해를 키우는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이 공개한 ‘1인칭 시점 드론’(FPV) 영상에는 북한 병사들이 계속 쫓아오는 드론에 차례로 정조준당하자 겁에 질린 표정으로 멍하니 쳐다보는 장면 등이 담겼다. 이에 북한군도 경계 강화 등으로 드론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GUR은 또 북한군이 공격을 개시하기 전에 20∼30명 단위로 모이고, 이후 최대 6명의 소규모 단위로 분산해 집결지로 이동한다고 전했다. 피아 식별을 위해서는 빨간색 띠를 이용한다고 한다.이는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모습이라며 텔레그램에 공개한 영상 속 병사들의 모습과도 부합한다. GUR은 북한군의 피해 상황과 관련해 모스크바 인근의 한 병원 간호사가 전선에 배치된 병사인 남편과 통화한 내용을 도청했다며 그 내용도 공개했다.통화에서 간호사는 이틀 사이에 200명이 넘는 북한군 부상병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특정 병동을 비워두고 있다며 "그들이 엘리트 군인들이냐"고 물었다.GUR은 "쿠르스크 지역에 북한군의 공격 부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러시아가 공세를 늦추길 원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곽선미 기
기사댓글
AD
가장 많이 읽은 기사
![<em class='emp_01'>[속보]</em>권성동 “탄핵 헌재서 기각되면 발의·표결 의원, 처벌해야”](http://image.munhwa.com/gen_thumb/202412/2024121901039910226006_300.jpg?v=20241220085245)
AD
핫클릭!
댓글 많은 뉴스
AD
실시간 최신 뉴스
- 08:35‘즐거운 중구살이’…서울 중구, 공동주택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회 성료
- 08:34강서구, 쓰레기 문제 해결 위한 특강 개최
- 08:26고양특례시, 4차산업 투자설명회 개최
- 08:26구로구, 전국 자치구 최초 3년 연속 권익위 종합청렴도 1등급
- 08:26영등포구, 성과 우수 공무원 특별승급…개청 이래 첫 시행
- 08:22민주 “김용현, 계엄날 오찬서 ‘탱크로 국회 확 밀어버려’ 취지 발언”
- 08:18“한강수계 중첩규제 폐지하라” 팔당호 상류 주민, 집단행동 나서
- 07:51‘롯데리아 계엄 모의’ 노상원은 역술인…건진, 명도사, 천공 이은 제4법사?
AD
;){kind=link}